약 2주전쯤... 주유하고, 자동세차를 하고, 기준 좋은 주말을 상상하며 마치에비뉴에 있는 커피숍에서 미팅이 있어서 갔는데... 젠장 일요일 오후에 온다던 눈은 왜... 세차한 날 그것도 3시간도 안지난 이 시점에서 눈이 오냔 말이냐... 꼭 세차하면 눈이나 비가 내렸는데... 그래도 하루 이틀은 지나고 내렸었는데... 이번에는 당일날 바로 내려 버리네... 아 씁쓸하다.... 진짜... 나의 마음을 아는지... 눈은 많이 내린다... 속에서 천불이 나기 시작한다... 쌓일 눈은 아닌거 같은데... 눈이 계속 왔다... 결국 다음 날도 눈이 왔고... 주말에는 눈이 오지 않았다... 원래 계획은 토요일에 주유 하고, 세차한 다음 나들이 가는 것이었는데... 기름이 때마침 없는 바람에 미리 넣고, 세차한것..